패션산업 실무

패션산업과 관련된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앵쥬 2020. 6. 11. 23:34

패션산업과 관련된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패션, 의상디자인과를 졸업하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될까요?

또한 전공자는 아니더라도 옷을 좋아해서 패션산업 쪽에 일을 하고 싶은 분들 많이 있으실거라고 생각이듭니다.

패션산업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종들로 가득하답니다.  보통 패션디자이너, 패션MD, 샵마스터, 의류 판매사원 등을 가장 많이 떠올리지요.  이 외에도 의상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과정 속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거쳐간답니다.

 

현대사회에서 패션 산업의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그만큼 중요해졌답니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소수 기업가들에 의해 작은 규모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거대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산업이 아닌 다각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과 재능을 겸비한 수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패션 산업의 범위는 어떻게 될까요?

패션컨설팅, 패션정보업체, 아웃소싱 에이전트, 패션전문 마케팅 업체, 대중매체 등 패션산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모든 산업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등의 온라인 산업도 포함하고 있지요.

 

온라인을 포함한 패션 의류 산업에 해당하는 범위

브랜드: 의류 제조 및 기획을 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빈폴, 자라, 나이키, 아디다스, 디자이너브랜드 등 정말 많아요.

섬유, 소재: 섬유, 직물의 유통과 판매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대문종합시장이 국내의 거대한 원단시장입니다.

패션 유통: 백화점, 시장, 아울렛 등이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파주 아울렛, 지하상가 등 패션 제품이 판매되는 모든 유통장소를 말합니다.

패션 관련: 액세서리, 미용,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등도 포함됩니다.  패션의 범위는 광범위하지요.

패션 보조: 컨설팅, 정보, 출판, 교육, 광고, 패션시장오피스 등이 있습니다.

 

 

 

패션산업의 직종 분류

의류산업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하는 신규직종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의류 패션산업 분야는 총8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기획

직업: MD, 스타일 디자이너, 니트 디자이너, 소재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 정보분석

여기서 소재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그래픽디자이너, 패션정보분석팀은 R&D팀에 소속된 직종입니다.

R&D는 Research  & Development의 약자로 '연구와 개발'을 뜻합니다.  기업에서 연구를 기초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R&D팀이 있는 곳은 규모가 있는 회사입니다.

 

2단계 설계

직업: 모델리스트, CAD, 테크니컬디자이너, 샘플사

 

3단계 제조

직업: 검단, 재단사, 봉제사, 검수

설계단계의 샘플사와 3단계 제조단계의 직종들은 아웃소싱에 해당합니다.

 

4단계 생산

직업: 생산기획, 생산관리, 생산소싱, 품질관리

세분화 하였을 때는 제조와 생산이 나뉘지만 보통 같이 묶어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5단계 물류

직업: 물류관리사

생산된 재고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류관리사는 기업의 물류관리와 지원시스템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실행되도록 설계, 관리를 해줍니다.

 

6단계 유통/판매

직업: 영업기획, 영업관리, 매장영업, 샵마스터, 판매원

샵마스터와 판매원은 중간관리 형태에 속합니다.

 

7단계 마케팅

직업: 마케팅, VMD

VMD는 보통 6단계 매장영업쪽에 속한 경우가 많습니다.

 

8단계 기타

직업: 전략기획, 고객관리

 

 

 

이 외에도 설계와 생산이 전문화, 세분화 되어있는 해외 벤더와 에이전시가 있으며,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는 바이어가 있습니다.

 

세분화하면 정말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큰 규모의 기업의 경우 세분화되어 나뉘어 있고, 작은 곳은 여러 분야를 묶어서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 패션산업에서는 생산쪽 인력이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산전문가의 중요성은 크지만 인재가 없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생산쪽은 인력비가 저렴한 동남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점은 안타까우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이 일본의 생산인력을 키워서 그들만의 강점이 있는 큰 브랜드가 많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오리지널 메이드인 코리아로 장인정신, 국가를 대표하는 큰 브랜드들이 생겨나길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