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후기남기기/출근일기 3

디자이너브랜드 출근 3개월차 후기(feat. 사수의 퇴사)

디자이너브랜드 출근 3개월차 후기 현재 근무 시점은 9개월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느꼈던 감정들과 일들을 공유하고자 당시를 상기하며 후기글을 남깁니다. 디자이너 브랜드에 취업하여 일을 시작한지 2개월이 채 안되었을 때 사수가 한달 반 뒤 퇴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굉장히 충격적이었고 앞으로가 까마득하고 막막하게 느껴졌다.왜냐하면 대표, 사수, 나 이렇게 회사사람이 3명밖에 없었는데, 사수가 퇴사를 하면 나와 대표님만 회사에 남게 되기 때문이다.나는 이제 막 시작한지 2개월 접어드는 중이어서 많은 것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였고, 나또한 3개월정도 수습기간을 일해보다가 계속 다닐지 말지 결정하려고 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소식을 듣게 되니 발목을 덥석 잡히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사수가 대표..

디자이너브랜드 출근 1개월차 후기 (패션위크 준비기간)

디자이너브랜드 출근 1개월차 후기 사실 지금 시점은 9개월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개월차때 한 일들과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고자 그때를 상기하며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앞으로 저와 같은 상황을 겪거나 이런 후기들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제 스스로가 나중을 다시 돌이켜볼때를 위해서 작성합니다.저는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을 '내 카카오톡 대화창'에 보내는 습관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면서 쓰겠습니다. 9월 말에 입사를 했고 아무래도 패션쇼를 준비하는 과정중에 들어간거라 첫날부터 정신없고 바빴다.그동안 내가 조금씩 일해본 회사들은 칼퇴가 가능했고 나는 칼퇴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그래서 처음 디자이너 브랜드에 가기 전에 야근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야근이 있다면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하지만 면접..

디자이너브랜드 출근일기 _ 첫 출근 (1일 차)

디자이너브랜드 첫출근 후기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취업 오늘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첫 출근을 했다. 나는 고등학생 때 부터 내 패션브랜드를 런칭하고자 하는 꿈을 가졌고 대학생이 되어서 졸업하기까지 쭉 그 꿈을 가져왔다. (물론 3학년을 마치고 돈에 대한 부담감과 여러가지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잠시 잊었었으나 관련 대외활동을 하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고 돌아왔다.) 졸업작품전을 준비 하면서도 몸은 너무 힘들었지만 행복했고 내 길이라 확신했다. 4학년을 마치고 창업을 준비하기 전에 기술력을 더 키우고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봉제, 패턴,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배웠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디자이너 브랜드의 구인공고를 봤고,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지원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