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일러스트

패션일러스트 수업(3) 트위드와 헤링본을 입은 패션일러스트

앵쥬 2020. 6. 15. 01:10

 

패션일러스트 수업 3주차  트위드와 헤링본을 입은 패션일러스트 그리기

 

패션디자인과 학생이 배우는 패션일러스트 수업 3주차 주제는 '트위드와 헤링본(Tweed&Herringbond)'입니다.

 

2주차때는 스트라이프와 체크무늬를 입은 패션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3주차에는 트위드와 헤링본을 입은 스타일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스크랩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각 한장씩 총 두장을 결정하여 그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당시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이 트위드는 샤넬의 컬렉션을 많이 참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샤넬의 대표적인 스타일이 트위드이기 때문에 참고하기에도 가장 예쁘고 좋은 사진들을 찾을 수 있답니다.

 

이때 저는 트위드와 헤링본을 입은 이미지를 찾기보다는 트위드, 헤링본의 각 원단의 이미지를 찾았어요.

특히 트위드의 경우 옷의 이미지로만 봤을 때에 그 원단의 느낌을 정확하게 보기 어렵다고 느꼈거든요.

원단 샘플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당시 저는 트위드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원단 이미지를 찾아 참고하여 그렸습니다.

 

 

 

과제물 완성

완성된 트위드 패션일러스트와 헤링본 패션일러스트 입니다.  트위드는 수채화, 헤링본은 색연필을 위주로 그렸습니다.

원단만 참고하여 그렸기 때문에 의상 디자인은 상상하여 그렸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트위드 일러스트의 경우 사람 목을 정말 길게 그렸네요 ㅋㅋ

교수님께서 트위드를 그릴 때 십자모양(+)을 그려가면서 표현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그 내용을 반영하여 표현했답니다.

헤링본의 경우 V자 무늬를 촘촘하게 그려주면서 표현합니다.

음영대비를 너무 많이 줘서 의상이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 당시에도 헤링본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리에 타투와 나비그림으로 포인트를 줬었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스티커 붙인거냐고 물어봤었지요..ㅎㅎ

 

패션일러스트 수업 때 주제에 맞는 패션일러스를 그려오는 것이 과제였는데,

큰 책상위에 학생들의 과제를 다같이 펼쳐보고 교수님께서 평가하시고 베스트 과제를 한 학생을 3명정도만 선택하여 플러스 점수를 줬었습니다.  당시 이 방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굉장히 불만이 많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 수업 주제

4주차 주제는 '하운드투스와 벨벳'입니다.

하운드투스 무늬와 벨벳 원단을 그린 패션일러스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