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패션 트렌드(20C Fashion trend) _ 1900년대 복식
목차
● 사회 문화적 배경
- 낙관주의와 삶의 즐거움이 풍부한 시대
● 아르누보
- 분야별 특성
- 조형적 특성
- 아르누보 시대의 패션
● 패션의 유행
- 패션디자이너와 오튀쿠튀르
- 찰스 프레드릭 워스
● 1900년대 사회 문화적 배경
: 20세기 초는 좋은 시절이라는 뜻의 벨 에코프라고 할 만큼 예술, 문화, 과학 그리고 패션에서 창의적, 열정적인 기운이 팽배하였으며 왕성한 변화와 실험을 시도하게 했다. 영국에서는 에드워디안 시대라고도 부르고, 미국에서는 'the good years', 'the age of optimism'이라고 부를 만큼 모든 면에서 낙관주의와 삶의 즐거움이 풍미한 시대였다.
산업화 이후 원료 공급과 시장 개척을 위해 식민지 정책을 펼치거나 세력 간의 균형을 이루며, 물질적 풍요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였다.
창의적인 예술과 과학의 발전
▶예술계: 세잔, 고흐의 표현주의 운동, 뒤샹 에른스트 등 다다이즘 미술양식. 피카소와 브라크는 입체파 양식을 발전시켰고, 현대 미술의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마르코니의 라디오 발명, 라이트형제의 비행, 최초 영화 [대열차강도]의 상영
1900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박람회는 파리 디자이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파리의 패션디자이너는 세계 패션의 리더로 군림하게 되었다. 개인 자유의 급격한 신장을 경험한 프랑스는 창의적인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배출하면서 새로운 세기의 변화를 주도했다.
자동차 문화의 확산과 기성복의 등장
- 1908년 헨리포드의 자동차 개발.
- 이 새로운 자동차를 타기 위해 먼지막이 덧옷이나 베일로 가려진 모자 등 새로운 패션이 나타났다.
- 1913년 헨리 포드에 의해 자동차 공정을 거친 자동차가 생산됐고 이는 대량생산과 역동성이란 사회문화적 혁신을 가져왔다.
- 의류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기성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새로운 유통의 장소 '백화점'의 등장과 중류층의 수요가 증가했다.
● 아르누보
아르누보란? Art + Noueveau(New), 새로운 예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우렵 및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 양식이다.
덩굴식물 모티브와 구불구불하고 유연한 선으로 장식된 철제 난간, 섬세한 꽃무늬의 반복적인 패턴 등의 특징들은 아르누보의 일부이다. 각국의 예술 중심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세기 전환기의 시대적 요구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일종의 예술운동이다.
1. 아르누보의 분야별 특성
1) 아르누보 건축
- 조형 예술가들 사이에 구조와 형태가 건축의 참된 방향을 제시
- 일반 식물형태에 기본을 둔 부드러운 선의 표현이 주가 되면서 전통적인 건축 장식의 견고하고 직선적인 기하학적 형태와 대조를 이루는 새로운 종류의 건축양식이 출현
-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벨기에 출신의 '반 데벨 오르따, 빅토르 오르따', 영국의 '매킨토시'가 이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가이다.
2) 아르누보 조각
- 기념물의 조각형식과 실내의 벽난로나 테이블 위의 장식용 작은 조각의 발달했다.
- 상징적 표현성과 장식성을 강조했다.
- 주로 사용된 주제는 여성과 식물, 곤충, 표현등의 자연물
- 작품에 있어서의 기능을 일치 시키고자 실용성이 중시되었다.
- 선의 사용에는 대체적으로 파동 치는 유기적인 곡선이 과잉적으로 사용됐다.
3) 아르누보 회화
- 표현력이 풍부한 유동적인 곡선을 사용
- '상징'이 관념에 구체적인 형태를 준다고 보고 환기적이고 장식적인 형태의 수단을 이용해서 관념을 주관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
- 회화에서는 아르누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존재하지는 않음
- 대표 작가 알퐁스 뮈샤, 클림트, 비어즐리
4) 아르누보 공예
- 공예의 주요 부분은 가구이고 그 외에도 금속공예, 스테인드 글라스, 램프, 유리, 장신구 등 다양
- 가구의 특성은 유기적 모티브를 조용하고 섬세하게 사용
- 식물형태에서 보면 줄기가 반복되고 수직선들이 우아하게 굽은 마디에 의해 접합 부분에서 단절되거나, 여린 가지를 엉키게 하거나 가지들을 번성하게 하는 방법으로 형상화
2. 아르누보의 조형적 특성
- 아르누보는 자연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로운 표현을 했다.
- 담쟁이 덩굴풀 같은 식물의 형태를 연상하게 하는 유연하고 유동적인 곡선
- 아르누보에서 나타나는 리듬감과 생동감은 근본적으로 힘과 생명력에 충만한 선에 그 장식적 가치를 둔다.
- 자연적인 소재에서 시작된 아르누보는 화려하고 과도하게 장식적이고 곡선이 많이 사용되어 귀족풍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3. 아르누보 시대의 패션
- Hourglass Style (모래시계 스타일): 소매를 과장되게 부풀리고 허리를 조인 스타일
- S-curve Style: 가슴과 힙을 S자로 강조한 스타일
- 여성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강조
- 이 시대의 복식은 자신의 부와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였다.
- 선의 사용에는 대체적으로 파동 치는 유기적인 곡선이 과잉적으로 사용됐다.
● 패션의 유행
1. 패션 디자이너와 오튀쿠튀르
- 찰스 프레드릭 워스 이전의 복식은 왕족과 귀족의 신분과 취향을 구별 짓기 위한 잣대였다.
(새로운 패션 스타일이란 왕과 귀족의 주문에 의해서만 탄생됨)
그러나 워스는 19세기 후반기 버슬양식의 창시자로 그의 취향은 왕족과 귀족의 표준이 되었고 패션디자인의 리더로서 군림하였다. → 패션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
- 20세기 초 파리에서 오튀쿠튀르가 형성되며 패션 디자이너의 활약이 시작됐다.
- 워스를 비롯하여 쟈크 두세, 마리아노 포르투니, 마퀸, 푸아레 등 패션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고 자신의 디자인 하우스를 열었다.
2. 1900년대 패션디자이너 찰스 프레드릭 워스
- 오튀쿠튀르의 창시자
- 고객의 요구에 맞춰 옷을 제작하는 양재사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스타일의 창조자가 되고자 했다.
→ 기존의 의복 제작 관습을 뛰어넘었고, 패션 디자인을 예술 창조의 경지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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