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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 한강공원 눈썰매장 이용 후기 및 정보(썰매, 놀이기구, 먹거리)

앵쥬 2023. 1. 2. 23:46

겨울이오고 눈이 쌓이면 생각나는 곳 중에 하나가 눈썰매장인데요!

무려 3년만에 서울 잠원 한강공원과 뚝썸 한강공원에 썰매장을 오픈했답니다!!

그 중 저는 잠원 썰매장을 다녀왔고 재밌게 잘 놀고와서 소개하려해요.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주소: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기간: 2022.12.23 - 2023.02.12

시간: 매일 9시 - 17시 (*12~13시는 정비 및 점심시간으로 운영X)

입장료: 6,000원

 

 

저는 평일 1시에 갔는데 사람 붐비지 않았고 너무 없지도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즐기기 딱 좋았답니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여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위 사진이 메인 슬로프 입니다! 튜브형 썰매를 타기 때문에 안전하게 탈 수 있어요 :)

왼쪽에는 어린아이용 작은 슬로프가 있습니다.

메인 슬로프는 7세이하 아이는 탈 수 없으며, 보호자와 동반해서도 탈 수 없습니다.

애기가 부모님이랑 타지 못하니까 울던 모습을 봤어요 ㅠㅠ

이 외에도 왼편으로 가면 플라스틱 썰매로 놀 수 있는 작은 썰매장과 평지 썰매장도 있어요!

 

짧지만 생각보다 많이 재밌어요!  1시부터 5시까지 놀았는데 만보 넘게 채웠답니다.

재밌는데 운동까지 되는 놀이~! 안전요원들도 친절하고 관리도 잘 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맨 양끝 사이드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은 탈 수 없었어요!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사이드에서 타면 다칠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른인 저는 사이드에서 재밌게 탔습니다 (?)

 

 

유료 시설로 빙어잡기 체험이 있었고, 포토뱅뱅이라는 사진촬영하는 기구가 있었습니다.

위 체험을 사용하실거라면 네이버 예약으로 하는게 더 저렴해요!

포토뱅뱅은 따로 결제 시 3,000원 입니다.

 

 

놀이기구는 5가지가 있었어요.

유료번지, 전동차, 로드기차, 바이킹, 범퍼카 이렇게 있으며 각각 1회에 5~6천원 입니다.

제가 갔을 때 가장 인기 많았던 놀이기구는 유로번지였어요!

어린아이들도 스릴을 즐기더라고요 ㅎㅎ 저는 쫄보라 못탔습니다..

 

왼쪽이 전동차, 오른쪽이 범퍼카예요.

전동차는 트랙을 빙글빙글 돌 수 있어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어서 스릴은 덜하지만 안전하게 탈 수 있어요.

범퍼카는 빙글빙글 돌더라고요! 여러명이서 타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위 놀이기구가 유로번지예요.  제 친구가 탔는데 조금 무서울때가 있는데 스트레스 풀리고 재밌다고 했어요.

친구가 소리지르면서 타서 그런지 주변에 구경하러 온 사람도 많아고 다들 구경하면서 즐거워 했답니다.

한번 탈 때 2분정도 타는 것 같아요!

 

신나게 놀면 먹을 것도 잘 먹어줘야죠!

썰매장시설 내에 휴게음식점도 있습니다.

빙어튀김,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카페음료, 핫도그, 떡볶이 등등

컵라면과 한강에서 먹던 끓여먹는 라면까지 있어요!

가격은 조금 비쌀 수는 있지만 썰매타고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음식을 사지 않더라도 몸을 좀 녹이거나 잠시 쉬기 위해 들어가서 앉아있어도 된답니다!

 

 

또한 당일 영수증이 있으면 나가도 재방문이 가능하기때문에 식사는 다른곳에서 하고 와도 좋겠더라고요.

남녀 탈의실도 있기 때문에 옷이 젖어도 걱정없겠더라고요.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오랜만에 썰매를 즐겨서 좋았는데, 무엇보다 가까운 서울에서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단돈 6천원에 가성비 있게 겨울 놀거리를 찾는다면 한강눈썰매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