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먹거리 _ 소문난 오백빵,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오백빵

광장시장 먹거리 간식, 소문난 오백빵 방문 후기

광장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그래서 관광객도 많은 장소예요.

원래는 총각네 붕어빵이라는 곳에서 피자붕어빵, 고구마 붕어빵을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하려던 곳이었는데, 마침 그날 휴무여서 또 다른건 뭐가 있나 찾아보다 알게된 곳이 '소문난 오백빵' 입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 간판이 깔끔해서 찾기가 수월했어요.

 

소문난 오백빵 주소는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입니다.

종로5가역 8번출구로 나오면 광장시장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소문난 오백빵의 빵 메뉴는 오백빵 / 오백샌드 / 십원빵/ 백원빵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있어요.

 

 

1)오백빵

모짜렐라치즈 + 리코타치즈 + 우유

3000원

 

2)오백샌드

팥앙금 OR 초콜렛 중 택1

3000원

 

3)십원빵

천혜향 슈크림

3000원

 

4)백원빵

피자콘 + 치즈

4000원

 

빵 외에도 음료 메뉴들도 있어요.

제주천혜양 쥬스, 제주한라봉 쥬스,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콜라, 사이다, 생수, 여름엔 팥빙수도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표시된 메뉴판을 볼 수 있었고요.

주문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번호로 매겨져있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가보니 주문할 때 이름보다 번호로 하는게 편하긴 하더라고요!

 

소문난 오백빵은 구매 후 바로 드시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포장해서 먹을 경우에는 전자렌지에 20~30초 돌리거나 에어프라이어에 3-4분 데워먹는 것을 추천하네요.

저 4가지 빵 중에서도 제일 베스트 상품이 아무래도 오백빵이라 합니다.

 

오백빵은 붕어빵처럼 저런 틀에 반죽을 붓고 구워서 나와요.

저는 오백빵과 오백샌드(팥앙금)으로 주문했어요.

오백빵이나 오백샌드나 만들어지는 방식은 똑같고 내용물만 다른거더라고요.

 

 

오백빵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도톰한 모짜렐라 치즈덩어리가 올라가고 우유 치즈를 뿌려줍니다.

오백샌드는 팥앙금을 듬뿍 넣어주시더라고요!

 

짜잔!

이렇게 완성된 오백빵과 오백샌드를 종이트레이에 담아서 받을 수 있어요.

1982년 500원 우리쌀은행.  참 재밌는 모양틀이 많은 것 같아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건지 사장님께서 봉투에 담아주시면서 영어를 쓰셨는데 옆에 계신 다른 사장님이 이분들 한국분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ㅎㅎㅎ

 

바로 먹으니 따끈따끈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모짜렐라 치즈가 쭈욱 늘어나서 더 좋았습니다.

맛이 따로 특이하거나 새롭진 않았고 밀가루빵에 치즈가 있는 익숙한 맛이에요.

동전모양 빵이라는 점에서 재밌고 이색적인 간식인것 같습니다.

광장시장 놀러가면 한 번쯤은 사먹어봐도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3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동전빵 가격이 보통 3000원이고 그 이상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물가가 많이 비싼걸 체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욱 괜찮았던 먹거리였습니다.

다음번엔 이번에 못갔던 총각네 붕어빵과 함께 다른 광장시장 먹거리를 경험해보고 올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