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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복식 - 그리스 복식[B.C 1200 ~ B.C 146]

앵쥬 2019. 10. 1. 22:14

그리스 복식[B.C 1200 ~ B.C 146]

 

 

1. 역사적 배경, 자연환경

 

- 민족이동은 기원전 1400년경 북유럽의 아드리아 지방에서 내려온 이오니아 족을 시작으로 소아시아에서는 아케아족이 더욱 남쪽으로 이동하였으며 호전적인 도리아족은 대륙의 본토 뿐 아니라 지중해까지 진출했다.

 

- 그리스는 지중해성 기후에 속하여 여름은 덥고 건조하나 겨울은 다소 따뜻하고 비가 내린다.  산이 많고 평야가 적어 각 골짜기나 평지가 하나의 지리적 단위를 이룬다.  이러한 지형으로 그리스 사람들은 바다로 진출하게 되었다.

 

- 이오니아 인: 예술적이고 섬세한 감각, 얇고 부드러운 리넨으로 폭이 넓게 디자인, 우아하고 아름다우나 비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 도리아 인: 보수적 기질, 두껍고 거친 울을 사용, 실질적이고 형태도 손발을 내놓은 활동적인 의복을 착용했다.

 

 

 

2. 대표 복식: 키톤

 

- 고대 그리스인이 입던 몸에 감는 겉옷의 일반 명칭으로, 보통 내의 위에 걸치는데 남성은 겨드랑이 아래로 감아 늘어뜨리며, 여성은 머리부터 뒤집어쓰기도 한다.

ㄱ. 도릭 키톤: 울로 된 직사각형 천을 반 접어 몸에 두르고 양쪽 어깨에 핀을 꽂는 형식, 케이프처럼 덮이는 천을 아포티그마라고 한다.  피불라 핀으로 어깨 고정, 두터운 울로 폭이 넓지 않아 주름이 많이 잡히지 않고 평면적 느낌이었으나 후기에 얇은 울로 만듦에 따라 드레이프가 많이 생겼다.

 

 

ㄴ. 이오닉 키톤: 얇은 리넨으로 제작, 도릭 키톤보다 넓이의 폭이 2배가 된다.  아포티그마가 없어 10~14개의 피불라나 단추, 브로치로 고정하거나 꿰매었다.  묶는 방법이 다양하고 도릭 키톤보다 여성적인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

 

ㄷ. 하마티온: 망토, 키의 3배 정도 되는 직사각형의 천에 몸을 둘러 입는 겉옷, 외출용.   주로 울로 제작했으며 리넨, 코튼 등이 있다.  착용 법은 어깨 한쪽에서 시작하여 몸통을 한두 번 휘감는 형식이다.

 

 

ㄹ. 클라미스: 하마티온의 변형.   짧은 키톤위에 입어지는 망토, 비나 추위를 막거나 잠잘 때 담요로 사용, 한쪽 어깨에 고정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오른팔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ㅁ. 머리장식

- 비교적 의상이 단순하여 머리에 화려한 장식을 했다.

- 남자: 컬을 이마 위로 내리는 형태, 앞머리를 짧게 단발하고 뒤는 길게 타래머리한 형태 등 다양했으며 금속 밴드나 은장식을 했다.  초기에는 긴머리를 선호하고 후에 짧아졌다.   초기에는 긴 수염이 유행하고 후에 기르지 않는 것이 유행했다.

- 여자: 일반적으로 풀어내리거나 목에서 자유롭게 묶는 간단한 형태가 유행하다가 후에 복잡해졌다.

 

*과제용으로 정리했던 고대복식 자료를 블로그에 올려드립니다. 추후에는 파일도 첨부할 예정입니다.